아카시아꽃 튀김, 바삭바삭 향긋한 꽃튀김 만드는법
아카시아꽃 튀김,
바삭바삭 향긋한 꽃튀김 만드는법
5월이면 생각나는 꽃
아카시아로 만드는 꽃요리.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인공이 만든 아카시아꽃 튀김요리.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아카시아꽃 튀김요리예요.
그때 먹던 향긋한 아카시아향의
고소한 꽃튀김이 그리워서 5
월이면 한번씩 꼭 해먹는 튀김요리랍니다.
아카시아꽃은 향기가 진하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식용으로 가능하고
튀김으로 먹으면
근사한 봄요리가 된답니다.
아카시아꽃 튀김 재료
아카시아꽃송이
튀김가루 : 3~4큰술
얼음물 : 튀김가루 2배분량
소독용 식초 1큰술
아카시아꽃은 꽃송이만
똑똑 떼어서 준비합니다.
꽃이 너무 활짝 핀 것보다는
덜 피거나 적당히 핀 꽃송이가
튀김하기 적당해요.
아카시아꽃은
특별히 씻을 필요는 없지만
요즘은 미세먼지도 많고 하니
식초 1큰술 넣어
찬물에 담가 30분정도 놔둡니다.
어느정도 불순물도 제거되고
소독도 해주는것이 좋아요.
찬물에 담가놓으면
꽃송이들이 물을 머금어서
그런지 더 싱싱해지는것 같네요.
살살 헹궈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꽃송이가 아직 싱싱하네요.
꽃송이가 많이 핀 것은
튀김으로 만들면 더 바삭바삭하고
덜 핀 것은 향이 좀 더 나는것 같아요.
튀김옷은 묽게 만들어야 바삭바삭한
식감의 아카시아꽃 튀김이 된답니다.
튀김가루 : 물 비율은 1 : 2 정도로 하고
묽기는 주르르 흘러내릴정도면 좋습니다.
튀김옷이 좀 더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물은 얼음물을 넣어주세요.
꽃송이 줄기부분을 잡고
튀김옷을 살짝씩만 묻혀줍니다.
기름온도를 맞추고 꽃송이 끝부분을 잡고
살살 흔들어서 놓아줍니다.
어느정도 모양이 잡히면
꽃송이를 놓고
젓가락을 사용해서 앞뒤로
노릇하게 뒤집어가며 튀겨줍니다.
튀긴 아카시아꽃은
기름종이나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을 빼주세요.
약간씩 노릇한 부분이 생기도록
튀기는것이 더 바삭하고 식감이 좋습니다.
먹을때는 줄기를 잡고
한입 쏙 넣어 훑어내면
줄기부분만 쏙 빠진답니다.
아카사아꽃 튀김을 할때는
튀김옷이 두껍지 않게
입히는것이 팁이랍니다.
그래야 바삭바삭하면서
아카시아향까지 느끼면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
튀겨낸 아카시아꽃 튀김은
초롱초롱 포도송이 같기도 하고
은방울꽃 같기도 하네요.
먹을때는 튀김가루에 간이 되어있어서
그냥 먹기도 하고
꿀을 찍어먹거나
식초간장에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5월의 꽃향기가 물씬나는
아카시아꽃 튀김 꼭 한번 해보세요.
추억과 낭만이 있는 음식이라
더 정감있고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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