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째 전통을 이어가는 함흥냉면집 서북면옥
1968년에 오픈해 2대째 대를 잇는 함흥냉면집
서북면옥에서 냉면을 먹은 사람들은 호불호가 생깁니다.
정말 맛있다는 사람들과
이게 뭐야? 라는 반응의 사람들...
오늘은 말로만 듣던 전통있는 구의동 서북면옥에서 냉면을 먹어봅니다.
점심때는 한참 줄을 서야 먹을수 있다는 말에 오늘은 늦은 점심을 계획하고 구의동으로 향합니다.
서북면옥 전경입니다.
많이 허름해보입니다.
2대째 대를 이어온 흔적들이 묻어나는듯 하네요.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줄을 섰습니다.
1층과 2층이 있는데 2개층을 다 합해도 왠만한 가게보다 좁아보입니다.
5분정도 기다리다가...
(기다리는데도 어디에 있어야 할지 자리를 잡지 못하겠다는 ㅎㅎ)
드이어 자리가 났습니다.
전통이 뭍어날만큼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가게입니다.
메뉴는 냉면과 수육 만두입니다.
온면과 만두국, 떡만두는 동절기에만 파는가 봅니다.
1968년에 구의 사거리에 문을 열었고, 지금은 며느리가 물려받아 2대째 가게를 운영한다고 써있네요.
저희는 물냉면, 비빔냉면, 만두, 수육한접시 골고루 시켜보았습니다.
비빔냉면...8000원.
면은 부드럽고 새콤하고 강하지 않은 맛이 저는 입맛에 딱 맞고 좋았습니다.
양은 좀 적은듯해서 남자분들은 적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동행한 남성께서도 사리하나 추가~
물냉면...8000원
여기 냉면육수는 조미료맛이 나는 기존의 냉면집과는 사뭇 다릅니다.
처음맛은 좀 심심하다고 해야하나요?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것이 쉽게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접시만두...8000원
만두는 평범한듯해 보입니다.
함께 나온 간장이 보통집과는 좀 다르네요.
파를 썰어 넣은 겨자 간장인데 만두와 함께먹는 파간장이 잘 어울립니다.
수육...15000원
수육은 오~~고기맛은 일품입니다.
야들야들하고 연한고기맛에 고기육수는 만두를 푹 담가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옛날에 먹던 전통의 맛 그대로를 고수하는
이맛을 찿아 줄을 서는가 봅니다.
강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어머니 손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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