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콩나물국밥 맛집, 숙성김치로 맛을낸 신뱅이

Posted by 말리꽃향기
2018. 3. 6. 10:45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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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콩나물국밥 맛집,

숙성김치로 맛을 낸 신뱅이명가


전주 한옥마을은 구경할것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1박2일 여행으로 방문했는데 유명한 맛집들이 너무 많아서 다 먹어볼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전주하면 또 빼놓을수 없는것이 전주비빕밥과 콩나물국밥인데요.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전주음식명가인 신뱅이 김치명가를 찿아가 봤습니다.






신뱅이는 김치명가로 이름난 곳입니다. 

콩나물 국밥에 잘 숙성된 김치를 넣어 조미료를 덜넣어도

감칠맛과 톡쏘는 깊은맛이 잘 우러나도록 끓여냈네요.

 



저기 오른쪽에 신뱅이 간판이 보입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라서 뜨끈한 국물이 그리운터라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찿아갑니다.




깨끗하게 개조된 한옥집 모습입니다.




신뱅이란 무슨뜻인지 궁금하네요.

여쭤보니 새로일군 밭이라는 뜻이랍니다.

주인장의 음식에 대한 노력과 수고의 맘이 느껴지는 상호네요.




메뉴는 간단한 편입니다.

콩나물국밥과 비빔밥 김치전, 모주등이 있습니다. 

아침으로 먹는 메뉴라 김치전에 모주는 생략하고 김치넣은 콩나물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신뱅이의 대표이신 안명자씨는 김치장인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전주음식 명가 인증서를 걸어놓을걸 보니 맛은 일단 공인인증된 느낌이 물씬 납니다.




내부도 한옥분위기가 나도록 꾸며져 있고 식탁과 의자도 옛날 주점같은 느낌이 나네요.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붐비지는 않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김치들이 나오네요.

갓김치, 배추김치, 깍두기입니다.

김치장인이라고 하니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니 톡쏘는 감칠맛에 시원한 김치입니다.

전라도 김치라서 입맛에 안맞을까 걱정했는데 서울사람 입맛에도 맛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콩나물국밥.

추운날씨라 얼큰한 콩나물국밥 한술 떠먹어보니 시원하고 깨끗한 맛이납니다.

해장으로 딱좋은 국물에 콩나물도 듬뿍들어가고

계란하나 풀어먹으니 아침식사로 속도 편안하네요.

 

대표적인 서민음식이지만 이제는 한국을 떠올리게 만드는 음식이 되어갑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전통음식이라 소박함에 기분이 좋아지는 맛입니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마당의 항아리들이 정겨워보입니다.

옛날에 집에도 있어던것 같은 펌프를 보니 어렴풋이 옛생각도 나는데요.

콩나물국밥 한그릇에 기분도 함께 좋아지는 전주음식점 신뱅이 콩나물국밥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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