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쫄면 황금레시피, 매콤달콤한 추억의 국민간식 쫄면
분식집 쫄면 황금레시피, 매콤달콤한 추억분식집 쫄면
어릴 적 학교 앞에 있던 단골 분식집.
용돈이 생기는 날이면 쪼르르 달려가서
뭔가를 사 먹었던 즐거운 기억들이 있는 곳이었죠.
그때 맛 들인 쫄면이 늘 생각나곤 하는데
요즘같이 살짝 더워지기 시작할 때면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쫄면이 먹고 싶어 지네요.
주르르 흐르는 빨간 쫄면 양념에
아삭한 콩나물을 얹어서 먹곤 했는데
오늘은 김밥이랑 돈가스랑 곁들여
분식집 쫄면 레시피로 맛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불지 않게 면 삶는 법과
감칠맛 한껏 돋는 쫄면 양념장도 기대하세요.
#분식집 쫄면 황금 레시피#
쫄면 재료준비(4인분)
쫄면 800g
오이 1개
콩나물 크게 한 줌
양배추 1/6개
계란 2개
쫄면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연겨자 1/2큰술
올리고당 4큰술
식초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사이다 1컵
불지 않게 쫄면 삶는 법
쫄면은 칠갑산 쫄면을 구입해봤습니다.
처음 구입해봤는데 면이 꽤 굵어서
4~5분 정도 삶아주라고 쓰여 있네요.
면 굵기가 다 달라서 삶는 시간은 뒷면을 참조해 주면 되는데
쓰여있는 시간보다 짧게 삶아주는 것이
덜 퍼지고 쫄깃해서 훨씬 맛있습니다.
칼국수 끓일 때 먹던 브랜드인데
날도 따뜻해지고 쫄면 먹을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2kg짜리로 사서 쟁여두고 먹으려고요.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쫄면은 보통 이렇게 둥글게 말아서 팔고 있습니다.
펴주면 면들이 한 덩어리로 붙어있어서
잘 떼어줘야 삶을 때 덩어리 지지 않습니다.
한 손으로 움켜잡고 끝부분은
손바닥으로 눌러 비벼서 풀어줍니다.
손바닥으로 눌러서 비벼주면 이렇게 쉽게 풀어집니다.
가닥가닥 잘 풀어주는 것이
쫄면 잘 삶는 법 시작입니다.
물은 넉넉히 끓여서 삶다가 부족해
추가로 물을 더 넣는 경우가 없는 것이 좋겠죠?
설명서는 4~5분이지만 3분 정도면 딱 좋은 거 같아요.
면에 흰색 점이 없이 투명해지면 다 된 거니까
이때 한가닥 먹어보고 판단해주세요.
삶아진 쫄면은 흐르는 찬물에
바락바락 씻어서 전분을 제거해 주세요.
씻을 때 나오는 뽀얀 물은 쫄면 가루라서
남아있으면 불거나 면끼리 붙어버리니
깨끗이 잘 씻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면이 달라붙지 않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은
마지막에 헹굴 때 식초 2큰술을 넣고
헹구어주면 덜 불고 뭉치는 것도 막아줍니다.
얼음물에 담가놓으면 면발이 더 쫄깃해지는데
저는 바로 먹을 거라서 얼음물에는 담가놓지 않았습니다.
쫄면 양념장 만들기
#분식집 쫄면 황금레시피#
분식집 쫄면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양념장은 먹기 하루 전에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숙성이 되어
바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 몇 배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고추장 4큰술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2큰술
식초 4큰술
올리고당 4큰술
연겨자 1/2큰술
연겨자의 톡 쏘는 매운맛은 칼칼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2큰술
사이다 한 컵 분량(200ml)을 넣어줍니다.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위해 사이다는 필수!
잘 섞어준 후 믹서기에 한번 휘리릭 갈아줍니다.
이대로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시켜주면
좀 더 걸쭉하고 색도 진해지고 맛있어집니다.
숙성된 양념장은 맛을 보고 부족한 새콤한 맛은 식초로
단맛은 올리고당을 추가해주세요.
쫄면에 올려줄 고명으로는
오이, 양배추, 콩나물, 삶은 계란입니다.
오이 1개는 반으로 잘라서
가운데 씨는 티스푼으로 긁어줍니다.
매운맛을 덜어주고 식감도 높여주는 오이는
어슷 썰기로 잘라줍니다.
양배추는 1/6개 정도 최대한 얇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찬물에 담가놓으면 더 싱싱해지고 좋아요.
콩나물은 소금 반 큰 술 넣고
1분 30초 정도만 삶아주세요.
아삭한 식감이 들도록 찬물에 헹궈서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사과도 껍질째 반쪽 얇게 썰어주면 매운맛도 잡아주고
색감도 올려주니 있으면 넣어주세요.
쫄깃한 면위에 갖은 채소 고명 듬~뿍 올려서 준비한 쫄면입니다.
쫄면에는 김밥도 한 줄 같이 먹어줘야 서운하지 않겠죠?
아삭 거리는 채소와 탱탱한 쫄면의 환상 조합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변치 않고 여전하네요.
사과도 색다르게 올렸더니 사과의 단맛에
매콤함까지 잡아줘서 참 맛있습니다.
국민간식 쫄면.
분식집 쫄면 레시피로 만들어 봤는데
매콤하면서 달달한 소스가 참 맛있습니다.
양념장은 이렇게 넉넉히 만들어 두고
비빔국수나 비빔냉면에 넣어서 먹으면 잘 어울려서
만들 때 조금 더 만들곤 한답니다.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2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겨울 동안 안 먹던 쫄면이라 오랜만에 만들어 먹었더니
정말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맛이네요.
역시 매운 걸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쫄면 양념장 듬뿍 넣고 먹다가 양념장 추가~^^
야채까지 아삭아삭 넘 맛있는 분식집 쫄면 황금 레시피랍니다.
더워지는 계절에 필수 메뉴인 쫄면.
맛있는 양념장 넉넉히 만들어서
집에 있는 야채들을 활용해 뚝딱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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