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물김치 담그는법,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밥도둑 김치
열무물김치 담그는 법,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밥도둑 김치
이맘때쯤 되면 묵은 김장김치는
슬슬 질리기 시작하죠?
요즘 많이 파는 싱싱한 열무는
초여름에 가장 많이 만들어 먹는
제철 김치중에 하나랍니다.
매콤한 청양 홍고추 넣어
자박하게 담근 열무 물김치는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시원하고 칼칼해서
밥도둑이 따로 없다죠?
냉면에도 넣어먹고
비빕밥에도 고추장 한큰술 넣어
쓱쓱 비벼먹는 맛이 생각나서
여름에 더 맛있는 열무물김치를
통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레시피
열무 2단
양파 1개
배 1개
쪽파 1줌
(양념)
홍고추 20개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4큰술
다진생강 1/2큰술
소금 1/2컵
까나리액젓 1컵
설탕 1큰술
찹쌀풀 1컵
(육수)
물 2.5L
다시마 5장
양파 1/2개
열무는 잎이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으로 준비합니다.
너무 굵은 것보다는 적당한 굵기로
부러뜨렸을 때 똑 부러지는 연한 것으로
만들어야 아삭하고 질기지 않습니다.
열무의 뿌리 부분은 칼로 살살 긁어내고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은
칼로 파내서 다듬어 줍니다.
무부분이 너무 큰 것은 반으로 잘라주고
누런 잎은 떼어버립니다.
열무 손질이 가장 중요한데
지저분한 부분이 없도록 손질합니다.
다듬어 놓은 열무는
소금 한 컵 넣고 물에 잠기도록
열무를 한시간 정도 절여줍니다.
이렇게 담가놓으면 골고루 절여지면서
열무 사이사이에 이물질도 빠져나와
씻기 전에 어느 정도 깨끗해진답니다.
여름에는 조금 짧게
겨울에는 조금 길게 절여주세요.
한 시간 정도 절여진 열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3번 정도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
열무물김치 양념에 넣어줄
채수를 내줄게요.
그냥 물을 넣어주는 것보다
다시마 육수를 내어주면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서
국물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 2.5리터에
다시마 5장과 양파 1/2개를 넣고
끓여준 후 식혀서 체에 걸러주세요.
찹쌀 2큰술을 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만들어 놓은 육수 500ml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찹쌀 대신 밀가루로 쑤거나
흰쌀밥을 갈아서 풀을 쑤어도 괜찮습니다.
약불에서 찹쌀풀이 타지 않도록
은근하게 저어주면서 찹쌀풀을 끓여줍니다.
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양파 1개, 배 2개, 홍고추 20개를
믹서기에 넣고 갈기
양념 레시피
육수 2L, 찹쌀풀 1컵, 다진마늘 4큰술,
다진생강 1/2큰술, 소금 1/2컵,
까나리액젓 1컵,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2컵
4센티 길이로 자른 쪽파도
한 줌 함께 넣어줍니다.
씻어서 건져둔 열무를
김치통에 넣고 만든 양념을 부어줍니다.
이렇게 통에 넣은 열무는
상온에서 1일만 두었다가
김치 냉장고에 넣고
익혀가며 먹으면 된답니다.
먹을 때는 양만큼 꺼내서 잘라주면
더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갓 담근 열무는 3~4일 정도 되면
풋내가 없어지면서 신선한 맛으로 먹고
익어갈수록 새콤한 맛이 들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열무물김치 담그는 법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답니다.
여름철이면 더욱 생각나는
별미김치인 열무물김치를
통으로 담가서 맛있게 드셔 보세요.
별미김치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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