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모과차 만드는법, 모과차 숙성기간과 모과차 먹는법

Posted by 말리꽃향기
2022. 12. 11. 20:26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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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모과차 만드는법,
모과차 숙성기간과 모과차 먹는법  

 

날씨가 추워질 무렵이면

노랗게 익어가는 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모과는 10월경이 되면 노랗게 변하면서

달콤하고 은은한 풍미가 강한

향을 내는것이 특징으로

두세개만 따서 방안에 놓으면

그 향기가 참 좋습니다 .

 

 

 

못난이 과일이라해서 모과라고도 하지만

참외모양을 닮은 모과는

목과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모과의 가장 큰 효능으로는

 감기에 좋은

과일이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이 오기전에

담가놓고 즐겨먹곤 한답니다. 

 

 

 

모과는 잘 익으면 저절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자연적으로 떨어지다보니

표면에 상처가 생기기 마련이죠.

 

매우 딱딱한 과육을 가지고 있고

표면은 정유성분이 있어서 미끌거리기도 하는데

이 정유성분이 모과의 향과 풍미를

더해주는 것이랍니다. 

 

 

 

덜 익은 모과는 푸른빛을 띠는데

이런 모과는 향도 별로 없고 떫은맛이 나므로

노랗게 익은 모과로

모과차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모과나무에서 떨어진 모과들을 모아서

먼저 모과청을 담가보려고 합니다.

 

모과청을 담그면 모과차로

손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과 세척방법

모과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은 후

물에 잠기도록 해서

베이킹파우더  한 큰 술을 넣고

10분 정도 담가 둡니다. 

 

이때 식초 한 큰 술을 넣어주면

거품이 나면서 좀 더 깨끗하게

소독할 수 있습니다. 

 

이때  모과 겉면이

매우 미끌미끌한 정유성분이 묻어있는데

씻을 때 뽀독뽀독 깨끗이 여러 번 씻어주세요.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준 후

채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모과에 갈라진 부분에는

세균이 있을수도 있으므로

자를때 갈라진 부분은 제거하고

썰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모과차 만드는법

모과차를 만드는법은 꽤 간단하지만

모과는 과육이 매우 단단해서

써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길이방향보다는 세로로 잘라주는것이

자르기도 쉽고 손질하기 좋습니다. 

 

 

 

잘 익은 모과의 안쪽 과육은

뽀얗고 균일합니다. 

이상태에서 4등분을 하고

안쪽에 씨부분을 잘라준 후

최대한 얇게 썰어주면 된답니다. 

 

 

 

이렇게 갈라지거나 썩고 상한 부분은

과감하게 도려내주고

나머지 부분을 채 썰어줍니다. 

 

 

 

모양이 균일하면 좋겠지만

꽤 단단한 녀석이라서 모양보다는

적당한 방법으로 얇게 썰어주는것이 좋습니다.

 

모과차 담그는법은 쉽다지만

모과를 10개쯤 썰다보면

후회가 몰려오기도 하더군요.ㅎ

 

 

 

모과나무에서 떨어진 모과만 30여 개 돼서

집에 있는 유리병들이 다 소환되었습니다. 

 

모과청은 유리병에 담가야 하는데

뜨거운 물에 열탕소독해서 잘 말린 후

썰어놓은 모과를 담아야

변질되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큰 그릇에 썰어놓은 모과와 설탕을

1:1로 넣고 버무린 후

적당한 병에 담아주면 모과차 만들기 끝입니다. 

 

그게 불편하다면 모과와 설탕을 동량으로

켜켜이 넣어주어도 상관없으니

편한 방법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모과차 숙성기간 

모과차를 만들고 하루정도 지나면

설탕이 대부분 녹아내립니다. 

 

모과과육이 잠길정도로 설탕물이

찰랑찰랑하게 있는정도가 딱 좋습니다. 

 

조금 모라잔 부분은 하루정도 지나서 추가로

설탕을 더 넣어주어도 상관없습니다. 

 

 

 

모과차의 과육이 설탕물에 잠기지 않으면

색이 누렇게 변색되니

설탕물 높이는 맞춰주는것이 좋습니다. 

 

하루정도 지나서 꿀을 약간 첨가해주면

풍미도 좋아지니 이 방법도 추천합니다. 

 

다 만들어진 모과차는

모과과육에서 좋은 성분들이 다 우러나오도록

조금 시원한 상온에서 일주일정도 놓아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된답니다. 

 

이렇게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일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모과차 먹는방법

모과차를 먹는방법을 의외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먹는 방법으로는

일주일 이상 숙성된 모과청에 과육을

적당히 건져서 컵에 넣고

우러난 모과청액을 한 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과육이 있는 곳까지 부은 후

잠시 우러나면 뜨거운 물을 추가로 더 부어서

따끈할 때 마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한번 마시고

뜨거운 물을 부어 좀 더 우린 후

한번 더 우려 마시곤 하네요.

 

 

 

모과차 만드는법부터

모과차 숙성기간과 모과차 먹는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모과를 이용해서

겨울철 감기까지 이겨내는

모과차 맛있게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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