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무청 시래기 부드럽게 삶기, 먹기좋게 보관하는 방법

Posted by 말리꽃향기
2019. 12. 4. 04:29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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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무청 시래기 부드럽게 삶기, 삶은 시래기 보관하는 방법


가을철 무는 보약이라고 하지요. 거기다가 덤으로 생기는 무청은 그냥 버리기에는 우리몸에 너무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답니다. 그리고 조림이나 시래기국, 전골같은 요리에 넣어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좋지요. 





우리몸에 좋은 시래기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칼슘 - 뼈 건강을 지켜준답니다. 

식이섬유 -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섬유질 - 장운동을 도와주고 변비에 도움을 줍니다.

철분 - 빈혈예방에 좋습니다. 


예전에는 을철에 잘 말려둔 무청 시래기는 

겨울철에 귀중한 먹거리로 이용되었는데요.

지금은 건강을 위해서 더 많이들 먹는것 같아요.





저도 김장하고 나서 생긴 실한 무청을 살짝 삶아서

 2주정도 잘 말려서 보관해두었답니다. 


무청은 한번 삶아서 말리는 방법과 

그냥 말리는 방법, 2가지가 있는데요.

삶아서 말려주는것이 그냥 말리는것보다 

부드럽고 색감도 파릇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요즘에는 대량으로 말려서 파는곳도 많이 있답니다. 

1키로 정도만 사도 

겨울내내 생선조림이나 전골, 감자탕 등에 넣어서 먹을수 있어 

가을에 잘 말린 시래기를 사놓으면 

1년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말려놓은 무청 시래기를 요리에 넣어서 먹을때

 부드럽게 삶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무청은 말려놓으면 양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은 양을 삶아도 꽤 묵직하게 불어난답니다. 

말려둔 무청 시래기는 쌀뜨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30분정도 담가 놓으면 

어느정도 불순물도 빠지고 부드러워진답니다. 

양을 잘 조절해서 먹을만큼 삶아주는게 좋지만

 많이 삶아놓고 소분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물에 담가놓았던 시래기는 

자르지 않고 20분정도 삶아주세요.

소금을 조금 넣고 삶아주세요.





무청 줄기가 원래 굵기 정도로 불어나면 ok! 

손으로 눌러보고 어느정도 부드러워졌으면 다 삶아진거예요.





저는 집에서 직접 말렸던 거라 흙은 별로 없지만 

시중에서 파는 시래기는

 흙이 많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흐르는 물에 여러번 깨끗이 씻어주세요. 


요리에 넣어서 사용하기 전에

 줄기부분에 껍질을 벗겨서 사용해주며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의 무청 시래기를 먹을 수 있어요. 

말릴때 삶아서 말린 무청 시래기는 

이렇게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괜찮더라구요.




먹기좋게 보관하는 방법


많이 삶아두고 먹을 때에는

 한번 먹을 분량만큼 소분한 후 

동그랗게 뭉쳐서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을 때 해동시켜서 먹으면 편리하답니다. 


맛있고 몸에도 좋은 무청 시래기.

부드럽게 삶아서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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