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각만들기, 달궈진 팬에 김을 던지면 순식간에 바삭해집니다

Posted by 말리꽃향기
2022. 5. 7. 01:45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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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각만들기,

달궈진 팬에 김을 던지면

순식간에 바삭해집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김부각

예전에는 엄마가 찹쌀풀을 쑤어서

일일이 김에 발라 김부각을

만들어 주시곤 했는데요.

 

 옆에서 못생기고 깨진 부각들을

하나씩 집에 먹던 생각이 나네요.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시던 김부각을

오늘은 조금 색다르고 간편하면서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바삭한 김부각 만들기 한번 해볼까요?

 

 

 

김부각 재료준비

 

김 5장 

라이스페이퍼 10장

통깨 약간

맛소금 1큰술

맛술 1큰술

 

 

 

김은 5장 정도 준비했어요.

김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김이 자꾸 냉장고에 쌓일때

묵은 김요리로 김부각을 만들면

정말 순식간에 순삭~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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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만들어 놓고 오래 먹으면

눅눅해질수 있으니 적당히

먹을분량만큼 만들어 두는것이 좋습니다. 

 

 

 

라이스페이퍼는 여러가지 모양이 있는데

집에 사다 둔 라이스페이퍼가 동그란 모양이네요.

 

동그란 모양의 라이스페이퍼는

김크기보다 보통 작은게 대부분인데

이럴때는 라이스페이퍼 2장을 이용해서

김부각을 만들어 주면 된답니다. 

 

 

 

라이스페이퍼 1장을 중앙에 놓고

1/4로 자른 라이스페이퍼를

모서리 4군데에 붙여주면 된답니다.

어렵지 않죠?

 

만약 새로 사야할땐 사각모양의 큰 라이스페이퍼를

구입하면 가위질할 필요도 없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김에 붙이려면

찬물에 담갔다가 빼서

김 위에 올려주면 되는데요.

 

차가운 물을 접시에 담아 준비하고

맛소금 1작은술과 맛술 1큰술 넣어주면

김부각에 간을 따로 안해줘도 짭짤한 맛이나서

따로 소스를 안 찍어 먹어도 된답니다. 

 

 

 

이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라이스페이퍼가

금방 흐믈흐믈 해지니까 꼭 찬물을 이용해 주세요.

 

 

 

아까 가위질 연습한 모양대로

가운데 라이스페이퍼 올리고 모서리에

1/4로 자른 라이스페이퍼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통깨도 솔솔솔 뿌려주었어요.

물기가 있을 때 통깨를 뿌려주면 잘 달라붙는답니다. 

 

 

 

쟁반에 올려놓고 딱딱하게 굳을 때까지

상온에서 반나절 정도 놔두면 됩니다.

 

좀 더 빨리 김부각을 먹고 싶다면

팁을 드릴게요.

헤어드라이어의 온풍모드로

김을 말려주면 금방 마른답니다.

 

 

 

저는 그냥 상온에서 말렸더니

완전 딱딱해졌네요.

 

 

 

다 마르지 않고 눅눅할때 튀겨주면

바삭하게 튀겨지지 않으니

꼭 딱딱하게 말린 후 튀겨주세요.

 

 

 

이제 말린 김을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돼요.

 

저는 4등분, 6등분, 8등분 이렇게 해봤는데

먹기에는 6등분이 한입 크기로 제일 좋았습니다.

원하시는 크기로 자르면 되고

예쁘게 자르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전 다시마부각도 먹고 싶어서

다시마도 꺼내서 같이 튀겨봤습니다.

 

튀김용 다시마는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것이 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170~180도로 온도를 맞춘 기름에

라이스페이퍼가 아래쪽으로 가도록 넣어줍니다.

 

 

 

기름 온도가 잘 맞는다면 김부각이 넣자마자

또르르 말리면서 3초 정도면 하얗게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바로 꺼내 주어야지

갈색이 될 때까지 놔두면 탄맛이 나서 맛이 없어져요.

 

 

 

딱 3초 만에 꺼낸다는 느낌으로

튀겨주시면 된답니다.

 

 

김부각 튀기기 3초컷

 

김부각 튀길 때는 여러 개를 한꺼번에 넣으면

건지면서 탈 수 있으니

한두개씩만 넣고 튀기거나

튀김망을 이용해서 튀겨주는것이 좋답니다.

 

 

 

튀긴 김부각은 안쪽에 기름이 빠져나오도록

세워서 한 김 식혀주세요.

 

 

 

그릇에 담아내면 진짜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김부각이 완성입니다. 

 

라이스페이퍼에 조미를 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싱겁지 않고 짭짤해서 맛있어요.

 

 

 

간편하게 집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수제간식인 김부각 만들기.

 

번거로운 찹쌀풀 입히기는 이제 그만~

간단하게 라이스페이퍼로 만들면

옛맛 그대로 만들 수 있어서 참 편하네요.

 

 

 

 

찍어먹을 소스가 필요하다면

스리라차 소스 1큰술, 마요네즈 3큰술,

설탕 1/2큰술 넣고

조금 매콤하게 먹어도 맛있답니다.

 

 

 

이거 이거 맥주 안주로 딱인데요.

시원한 맥주에 바사삭 김부각

하나씩 먹으니까 찰떡궁합입니다.

 

정말 다른 과자는 이제 안 먹게 될 것 같은 맛입니다.

 

 

 

준비해놓은 다시마도 한번 튀겨볼게요.

다시마도 김부각처럼 같은 온도에서

3초 담갔다 꺼내면 된답니다.

 

 

 

진한 다시마 색깔이 노랗게 변하면

다 튀겨진 거니까 바로 꺼내서

설탕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다시마부각입니다.

 

 

 

 

김 5장으로 만든

김부각이 순삭되는 순간이네요.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간식으로 참 좋은 김요리,

김부각 만들어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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