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해서 시원한 경상도식 소고기 대파국 만들기
얼큰하고 시원한 경상도식 소고기 대파국 만들기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요?
여름이면 시원하고 차가운 음식이 당기지만
땀 뻘뻘 흘리면서 먹어주는
뜨근한 음식도 꽤 매력적이죠.
식욕 없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 대파국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대파를 넣어 달큰한 맛을 더해주고
콩나물로 아삭하면서 시원한 식감을 내주는
경상도식 소고기 대파국은
집에 있는 흔한 재료를 이용해서
뚝딱 만들어 먹기 참 좋은 음식이랍니다.
경상도식 소고기 대파국 레시피
소고기 300g
대파 3개
양파 1개
콩나물 1봉지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3큰술
참치액젓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기름 5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대파는 굵은 것으로 3개 정도 준비합니다.
반으로 길게 갈라주고 4센티 길이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작은 걸로 1개 정도
반자르고 굵게 채 썰어줍니다.
콩나물은 한 봉지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콩나물의 머리는 따로 떼지 않아도 괜찮아요.
팬에 참기름을 둘러 줍니다.
핏물을 뺀 소고기는 200~300g 정도
참기름과 함께 달달달 볶아주세요.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국간장 1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물을 1.5리터 정도 넣고 끓이다가
미리 만들어놓은 고추기름을 5큰술 넣어줍니다.
고추기름은 넉넉하게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꽤 오랫동안 먹을 수 있으니
만들 때 많이 만들어 놓으면 편하답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국간장 2큰술과
참치액젓 3큰술을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좀 더 얼큰한 맛을 내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주세요.
저는 2큰술 정도 더 넣어 주었답니다.
대파와 양파를 넣고 한번 끓어줍니다.
부르르 끓어오르면 콩나물을 넣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고
후추를 넣어서 마무리해줍니다.
육개장처럼 보이지만 좀 더 담백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경상도식 소고기 대파국입니다.
따끈한 밥을 말아먹으면 속까지
든든하고 따뜻해지는 음식이지요.
얼큰하고 개운해서 입맛 없는 여름철에
집 나간 입맛을 찾아주는 뚝딱 레시피랍니다.
집에 있는 쉬운 재료를 이용해서
오늘 맛있는 밥상 차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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