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엔 쫀득하고 고소한 다시마전 지지미
비오는 날엔 쫀득하고 고소한
다시마전 지지미
맛있는 육수를 내줄 때면
꼭 사용하는 다시마를 이용해서
오늘은 특별한 전 요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감칠맛을 주는 다시마는
보통 국물을 내주고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좋은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다시마를
먹기 좋게 썰어서 전을 부치면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다시마전이 된답니다.
다시마의 효능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점액질 성분인 알긴산은
위장을 자극해서 장운동을 촉진시켜 주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아주 좋습니다.
이 알긴산은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만들어지죠.
뼈와 관절 건강에도 좋고
모발 촉진에도 좋은 다시마.
정말 꼭 먹어야 하는
바다의 야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전 재료
말린 다시마 25g
계란 2개
양파 1/4개
들깨가루 3큰술
홍고추 1~2개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오늘은 집에 있는 육수용
다시마를 이용해서 만들 거랍니다.
말린 다시마 25g을 준비했는데
큰 다시마는 5~6장 분량 정도 되겠네요.
말린 다시마는 찬물에 담가
20분 정도 불려줍니다.
불린 다시마에 다시마물은 버리지 말고
육수용으로 찌개 끓일 때 사용하시면 좋아요.
다시마는 건져서 5mm 정도 두께,
길이는 4~5센티 정도로 채 썰어줍니다.
양파 1/4개는 채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전에 매콤함을 더해줄
홍고추나 청양고추 1개를 다져서 넣어줍니다.
다시마 분량에 맞춰서
계란은 2개 넣어주었습니다.
다시마 양이 많으면 더 넣어주세요.
다시마의 텁텁함을 잡아줄
맛술 1큰술 넣어주세요.
들깨가루 3큰술 들어갑니다.
들깨가루를 넣어주면
고소한 맛이 더 풍부해져서 맛있답니다.
소금 두 꼬집정도 넣고
분량의 재료들을 잘 섞어준 후
중불에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다시마전은 크게 부치는 것보다
먹기 좋게 7~8센티 정도 크기로
부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쫀득한 다시마의 식감이 참 좋은
다시마전은 조금 먹어도 포만감이 생기고
다이어트에도 참 좋은 음식이랍니다.
양념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들깨의 향긋한 고소함까지 올라와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청양고추는 취향에 맞춰서
더 넣어주어도 매콤하니 맛있네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빼주시고요.
조금 생소한 다시마전.
요즘같이 비 오는 날에
딱 어울리는 전 요리랍니다.
몸에도 좋은 다시마를 이용해서
전을 부쳐놓으니
술안주로도 참 좋은 것 같네요.
위장이나 장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다시마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하죠.
다시마를 사용해서 만든
영양 가득한 색다른 전 요리.
집에 있는 다시마로
오늘 맛있는 다시마전 만들어 보세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엔 둥근호박 새우젓볶음, 밥에 쓱쓲 비벼먹는 짭조름한 밑반찬 (0) | 2022.07.28 |
---|---|
얼큰해서 시원한 경상도식 소고기 대파국 만들기 (0) | 2022.07.25 |
통인시장 명물 기름떡볶이, 겉바속촉하게 만드는법 (0) | 2022.06.25 |
입맛이 싹도는 매콤한 꽈리고추 멸치조림 (0) | 2022.06.23 |
얼음동동 시원한 오이냉국, 5분 뚝딱 황금레시피 (0) | 2022.06.21 |
열무물김치 담그는법,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밥도둑 김치 (0) | 2022.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