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둥근호박 새우젓볶음, 밥에 쓱쓲 비벼먹는 짭조름한 밑반찬
여름엔 둥근호박 새우젓볶음,
밥에 쓱쓱 비벼먹는 짭조름한 밑반찬
한여름이면 먹게 되는 둥근호박은
애호박과는 달리 조선호박이라고 해서
여름철이면 먹을 수 있는 호박 종류랍니다.
부침으로 먹기보다는 볶음요리로 많이 먹는
둥근호박을 만드는 맛있는 볶음요리 알려드릴게요.
둥근호박요리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어서
여름에 많이 먹으면 더위로 인한
피곤함도 덜해는 식재료랍니다.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있어서
장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변비예방에도 좋습니다.
둥근호박 새우젓볶음 레시피
둥근호박 큰 것 1개
양파 1/2개
다진마늘 1큰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새우젓 1큰술
들기름 2큰술
고춧가루 1큰술(생략가능)
소금 약간
물 200ml
둥근호박 새우젓볶음은
자박한 국물이 생기도록 만들어서
따끈할 때 밥에 얹어 쓱쓱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주재료인 둥근호박은 텃밭에서 딴 거예요.
동글동글하니 참 예쁘게 잘 컸죠?
호박은 4등분한 다음 가운데 부분은
무를 수 있으니 조금 잘라주었어요.
4등분한 호박은 다시 8등분정도
해주었더니 크기가 적당한 것 같네요.
호박크기에 따라서 조금 큼직하게 잘라주세요.
양파 반개는 8등분한 정도 크기로 잘라주고
파 1대는 어슷썰기 해주세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1개씩 썰어서 준비하고
다진마늘도 1큰술 준비합니다.
고추와 고춧가루는
아이들이 먹는 경우에는 빼주고 만들어주세요.
달군 팬에 들기름 2큰술과
새우젓 1큰술을 넣어주세요.
썰어놓은 호박과 양파를 넣고
수저 2개로 뒤적거리면서 섞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약불에서 익혀주세요.
호박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물을 200ml 정도 넣고
홍고추, 청고추, 대파를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는 1큰술 정도
기호에 맞게 넣어주세요.
저는 빨간 새우젓볶음을 좋아해서
한큰술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더 익혀준 다음
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잘 익은 둥근호박 새우젓볶음 요리.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감칠맛과 들기름의
고소한 향까지 입힌 따끈한 밑반찬이라서
갖지은 밥에 얹어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많이 만들어 두어도 먹을만큼 덜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따끈하게 먹으면 좋아요.
청양고추의 매콤함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지만
먹고 나면 장도 편해지는 호박요리랍니다.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지 않고 짭조름하니 만들면
아이들도 고소한 맛에 잘 먹더라고요.
저는 오늘 어른 버전으로 만들어 봤어요^^
만들 때 물을 조금 넣어서 국물이 있게 만들어 드세요.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국물까지 맛있는 둥근 호박볶음
맛있게 만들어서 여름철 건강까지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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