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애호박볶음, 자박자박 따끈한게 밥도둑일세

새우젓 애호박볶음

자박자박 따끈한게 밥도둑일세~

감칠맛나는 새우젓으로 간을 한 달달하고 짭조름한 국물이 일품인 새우젓 애호박볶음이예요.

통통한 애호박한개랑 새우젓만 있으면 한끼 밥반찬으로 훌륭한 요리가 완성된답니다. 

새우젓 애호박볶음 재료준비

애호박 1개

양파 1/4개

새우젓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통깨 약간

참기름 1큰술

설탕 1꼬집

물 2컵 

애호박은 시골에서 키운 

유기농 호박을 몇개 얻어와서 

요즘 호박요리를 많이 해먹는답니다.

호박을 좋아해서

호박부침에 진간장만 살짝 둘러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애호박은 굵게 썰어서 반달모양으로 

한번 더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썰면 뭉게지니까

조금 굵다 싶게 썰어주세요.

팬에 호박과 양파1/4개를 썰어서 담고

물은 1컵 반~2컵정도 넣어주세요.

다진마늘 1큰술 넣고

새우젓 1큰술도 넣어주세요.

새우젓은 살짝 다져서 넣어줘도 되고 

그냥 넣어도 상관없답니다. 

국물을 자박하게 만들지 않고 

나물요리로 만들려면 

새우젓양을 조금 줄여주세요.

고춧가루 1큰술도 넣어주시구요.

아기들이 먹을거라면 고춧가루 양은

줄이거나 안넣어도 상관은 없어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5분정도 

익혀주세요.

중간에 한두번 뒤집어 주면 양념이

골고루 배이겠죠?

뚜껑 덮고 3~4분정도 익히기

호박이 살캉하게 익어가면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면

새우젓 비린내도 약간 잡아주면서

고소한 냄새가 좋아요.

먹어보고 모자란 간은 

꽃소금으로 해주시면 되요.

대접에 담아내고 통깨도 솔솔 뿌려주세요.

짭짤한 국물까지 부어주면 

밥도둑 새우젓 애호박볶음 완성~~

살캉하게 익혀줘서 씹히는 맛이 있어

식감도 좋아요.

제철 호박요리로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은 호박나물요리지만

국물도 자작하니 만들어서 떠먹으면

짜지 않고 새우젓풍미가 느껴져서

반찬 하나로도 밥한그릇 비워진답니다.

소금으로 간하기 보다 

새우젓으로 간을하면

깊은맛을 더해주니까 

자주 만들어먹게 되네요.

여름철 입맛없을때 새우젓 애호박볶음 

만들어보세요.

자박자박 따끈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는 밑반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