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밥한그릇 뚝딱 초간단 순두부양념
엊그제는 따뜻한 봄햇살이 내리쬐더니
오늘은 제법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네요.
봄이 올까말까 망설이고 있는 요즘 같은 계절에
뜨끈하고 칼칼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봤습니다.
돼지고기 넣고 바지락 듬뿍 넣어주면
뭐 두말할것없이 맛있지만
마땅히 넣을 만한 재료도 없는 오늘 같은 날
순두부찌개가 생각날때 만들 수 있는
기막힌 뚝딱 레시피를 알려드릴께요.
웬만한 순두부 맛집보다 맛있을 수도 있으니
깜짝 놀람 주의 바랍니다^^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재료 준비
(뚝배기 중 사이즈)
순두부 1팩
양파 1/2개
대파 1뿌리
호박 1/4개
다진마늘 1/2큰술
청양고추 1개
식용유 3큰술
고추가루 1큰술
계란 1개
후춧가루 약간
순두부찌개는 역시 뚝배기에 끓여줘야 제맛이죠?
뚝배기에 식용유 3큰술 둘러줍니다.
뚝배기가 따끈해지면 고춧가루 1큰술 넣고
약불에서 타지 않게 달달달 볶아줍니다.
간단하게 고추기름을 내주는
이 과정만 해주시면 반은 성공이네요.
주의할 점은 타지 않게 약불에서
잘 저어주면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대파 1뿌리 어슷 썰어서
넣어주고 조금 더 볶아줍니다.
양파 반개도 작게 썰어서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이때 고춧가루가 탈 수도 있으니
물 2큰술 정도 넣고 함께 볶아주셔도 좋습니다.
양파에 빨갛게 고추기름이 입혀졌으면 ok!
볶아준 양념 위에 물 한 컵(200ml) 부어주고
순두부 한팩을 넣어주세요.
순두부를 처음부터 잘게 잘라서 넣어주면
먹을 때 다 부스러지니 뚝뚝 끊어서
4~5덩어리 정도 넣어주시면 좋겠네요.
호박은 1/4개 정도 0.5센티 정도 두께로
잘라 4등분 해서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도 1/2큰술 넣어주고
조금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1개 쫑쫑 썰어서 넣어주면
땀이 확 나도록 매콤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재료들이 끓어오르면 나머지 간을 해줍니다.
국간장 1큰술을 넣어줍니다.
순두부찌개는 소금보다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어야
감칠맛이 나고 순두부 맛집에서 먹는 그 맛이 나더라고요.
부족한 감칠맛을 더해줄
참치액젓 2큰술을 넣어줍니다.
참치액젓이 없다면 아무 액젓이나
반 큰 술 정도 넣어주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호박이 익을 때까지만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줍니다.
호박이 다 익어가면 간을 봐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면 돼요.
저는 먹어보니 딱 맞아서 덧간은 안 해주었습니다.
상에 내기 전에 후추도 톡톡 뿌려주세요.
고기도 안 넣었고 바지락도 안 들어가지만
그래도 계란은 보통 집에 다 있잖아요~
불 끄기 1분 전에 계란 한 알 톡 깨서 넣어주세요.
청양고추 넣고 칼칼하게 끓여낸
순두부의 매콤함을 달래줄 비장의 무기이니
계란한알 꼭 넣어주시길~
깨 넣은 계란은 안 보이게 잘 묻어서 익혀주세요.
저는 순두부찌개 달걀은 풀지 않고
묻어서 반숙으로 익혀 먹어요 ㅎㅎ
부드러운 순두부와 고소한 반숙 계란 톡 깨트려서
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순두부찌개랍니다.
다른 반찬은 필요 없어요.
돼지고기도 노노~
바지락 너도 없어도 돼~
정말 10분이면 뚝딱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초간단 황금 레시피랍니다.
정말 정말 후회 안 할 순두부찌개양념,
오늘 저녁에 꼭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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