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장아찌 맛있게 담그는법, 무르지 않고 장아찌 오래보관하는 꿀팁
마늘쫑장아찌 맛있게 담그는법,
무르지 않고 오래보관하는 꿀팁
마늘쫑은 일 년 중에 나오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서
4월 초순이면 해마다 마늘쫑 장아찌를 담그곤 합니다.
통통하게 대가 오른 마늘쫑은
맛이 매콤하고 알싸해서
제가 참 좋아하는 제철 재료인데요.
간장 넣고 달짝지근하니 볶아서도 먹고
장아찌로 담가서 먹기도 하고
건새우 넣고 살짝 볶아도 맛있습니다.
싱싱한 마늘쫑은 쌈채소와 곁들여서
쌈장을 찍어먹어도 알싸한 맛때문에
돼지고기와도 잘 어울리지요.
오늘은 싱싱한 마늘쫑 한 묶음 사다가
마늘쫑장아찌를 담글려구요.
일 년 이상 두어도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마늘쫑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여러 번 씻은 후에
대가 가늘거나 마디가 있는 부분은
따로 모아서 볶음을 해 주었어요.
마늘쫑 장아찌로 쓸 부분은
통통한 부분만 4센티 정도 길이로
맞춰서 잘라주었어요.
마늘쫑 장아찌 재료준비
마늘쫑 한단
간장
설탕
식초
물
청양고추 1~2개정도
마늘쫑 장아찌를 담그는 용기는
유리용기를 사용해 주세요.
장아찌는 오래 두고 먹기 때문에
용기와 뚜껑은 꼭 소독해서
사용해 주셔야 됩니다.
장아찌 용기가 담길 만큼
큰 냄비에 물을 끓여서 30초 정도
열탕 소독해서 사용해주시면 돼요.
그러면 일 년 내내
불순물이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깔끔한 장아찌를 먹을 수 있답니다.
열탕 소독한 유리용기는
물기 없이 깨끗이 말린 후
잘라놓은 마늘쫑을 가득 담아주시면 돼요.
마늘쫑 장아찌에 부어줄
간장물을 만들어 볼게요.
마늘종 장아찌 간장물 비율
간장 : 식초 : 설탕 : 물 = 1 : 1 : 1 : 1
간장, 식초, 설탕과 물을 동량으로 섞어주시면
맛있는 간장물 베이스가 만들어집니다.
집집마다 간이 조금 틀릴 수도 있는데
조금 싱겁게 드시는 분은
물의 양을 1.2 정도로 늘려주시고
조금 덜 달게 드시는 분은 설탕의 양을 0.8 정도로 줄여서
조금 덜 새콤하게 드시는 분은
식초의 양을 0.8 정도로 줄여주시면 되겠죠?
기본 1:1:1:1에서 약간씩만 변경해서
만들어주시면 돼요.
저는 기본으로 1:1:1:1의 비율로 만들었습니다.
청양고추 1~2개 정도 넣어주시면
매콤하니 더 맛있는 간장이 돼요.
이 정도 넣어도 많이 맵 거나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먹는 경우에는
청양고추는 빼주셔도 됩니다.
청양고추 넣고
끓을 때까지 잘 저어준 후
간장물이 부르르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끌고 한 김 식혀 주세요.
불을 끄고 간장물이 한 김 식으면
뜨거운 간장물을 식히지 않고
유리병에 부어줍니다.
이 방법으로 만들면
일 년 내내 아삭하고 무르지 않게
마늘쫑 장아찌를 드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뜨거운 간장물을 부어줘도
마늘쫑이 익거나 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상태로 식힌 후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2주~1달 정도 익힌 후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된답니다.
큰 용기에 담그시는 경우에는
간장물을 부어주면
마늘쫑이 떠오를 수 있어요.
이때는 접시나 누름돌로 눌러주어
마늘쫑이 뜨지 않고 잠길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되겠죠?
마늘쫑 장아찌는 초록색의 대가
갈색으로 삭혀지면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마늘쫑도 그렇고 풋마늘장아찌도
조금 덜 삭힌 상태로 매콤하게 먹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아삭한 식감에 새콤 짭조름한 맛이
식욕을 돋구워주는 마늘쫑장아찌랍니다.
돼지고기 구워 먹을 때 한 접시 내놓으면
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늘쫑장아찌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오래 먹는 팁으로
제철 마늘쫑장아찌 담아보세요.
일 년이 새콤하고 아삭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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