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청평사 가는길 코스안내

춘천 청평사 가는길 코스안내

춘천에 바람쐬러 간김에 소양강댐도 둘러보고 몇년만에 청평사도 건너가 봤습니다. 

서울에서 차로이동하면 많이 막힐것 같아서 이번에는 경치구경도 슬슬 할겸 대중교통을 이용해봤네요.

서울에서 경춘선을 타고 춘천에서 내리면 역 바로 앞에 소양감댐까지 가는 11번, 12번버스가 있습니다. 

버스로 20~30분정도 가면 소양강댐 바로앞에 종점에서 내려주니까 편하게 갈수 있답니다. 

저기 아래쪽에 보이는곳이 

배타는 곳이예요.

소양감댐 한번 둘러보고 청평사로 건너가는 

배로 이동합니다. 

요금은 왕복기준으로 대인이 6000원

초등생은 4000원이예요.

청평사 들어갈때는 신분증 제시 안해도됨.

청평사는 버스로도 돌아돌아 들어갈 수 있는데

춘천까지 와서 소양강 한번 가로질러 봐야죠? ㅎㅎ

소양강댐에서 청평사로 들어가는 배편은

9시반부터 5시까지

청평사에서 소양강댐으로 나오는 배편은

10시에서 5시 30분까지 있습니다. 

표 끊고 대기하고 있는 배에 탑승~

춘천 청평사 가는길~

안쪽에도 좌석이 좌우로 있고 

바깥쪽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있어요.

 

저는 선장님이 운전하시는

맨 앞자리쪽에 앉았습니다. 

선장님이랑 이런저런 소양감댐 예기도 하고 ㅎㅎ

선착장 바로 옆에는 보팅할 수 있는 배들이

쭉 늘어서 있네요.

근데 보트타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보여요.

청평사까지 들어가는데는 

한 10분~15분정도 걸리는것 같네요.

주변에 경치구경하면서 가다보면 

금새 도착하니까 지루하진 않아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바깥쪽에 앉으면 

강물이 많이 튈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청평사쪽 선착장에 내리면

이렇게 길을 따라 절로 올라가는 길이보입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비빔밥이나

빙어튀김, 회, 국수 등을 파는 식당들이

좌우로 엄청 많이 있어요.

아래 냇가같이 보이는 곳도 있는데 

물이 말라서 좀 삭막해 보이네요.

여름에 비도 좀 오고 하면 

경치가좋을것 같습니다. 

배도 많이 고프고 점심때라 

사람들 많은 식당을 골라봤네요 

배는 채우고 가야겠지요?

제가 먹어보고 싶었던 빙어튀김이예요.

빙어가 잡히는 철이 아니라서

잡아놓은 냉동빙어를 튀겨주신다네요.

생물빙어보다는 약간 비린내가 나는것 같은데

먹다보면 고소하고 맛있어요.

막걸리 안주로는 최고!!

산채비빔밥이랑 막국수도 시켜서 먹어보고...

막국수는 달달하고 시원하니 맛있네요.

배도 채웠으니 슬슬 가볼까요?

좀 올라가다보니 여긴 물이 많아서 

시원하고 좋은것이 많네요.

발담그고 도시락이라도 까먹으면 좋을텐데요 ㅎㅎ

석가탄신일이 가까워지니

연등도 주렁주렁 달아놓았네요.

이건 중국 당나라 태종의 딸인

평강공주 동상이에요.

평강공주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슬픈 설화네요.

거북이가 머리를 들고있는 모습 같나요?

거북바위에도 전설이 담겨있는데

자연암석으로 거북이가 물을 바라보면 

청평사가 번창한다는 설화가 있답니다. 

시원해보이는 구송폭포는

주변에 9개의 나무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환경에 따라 9가지 소리로 들리기도 해서

구송폭포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한 30분이상 걸었을까요?

드디어 청평사가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청평사로 오르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청평사는 고려 광종때 

영현선사가 처음 세운 절이래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춘천의 명물로

사람들이 많이 찿는 절이면서 

청평사를 찿는 연인들도 정말 많지요.

청평사로 오르는 길에 있는 작은 찻집입니다. 

시원하게 음료도 마시면서 

땀도 식히고 예기도 하고...

춘천 청평사 가는길 코스안내.

편하게 갈 수 있겠지요?

당일코스로 걸으면서 천천히 갔다오기에

딱 좋은 코스인것 같아 가는길 안내해드렸어요.

운동화신고 오랫만에 다리도 혹사시켜보고

주변에 경치도 감상하고 

오늘같이 날씨 화창하게 좋은날 

춘천 청평사 한번 다녀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