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담는 양념레시피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담는 레시피

겨울철에 먹는 쪽파김치는 맛이 달고 알싸한 맛이 있어서 김치로 만들어 저장해두면 정말 맛있게 묵은지까지 먹을수 있는 김치입니다. 

김치냉장고에서 숙성이 잘된 파김치는 매운맛은 없어지면서 감칠맛은 점점 살아나지요.

가을쪽파로 만들어서 더욱 싱싱한 쪽파김치를 겨울내내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로 담가볼께요.

쪽파고르는법

쪽파는 길이가 너무 길지 않고 짧막한게 좋고 

흰대부분이 짧고 통통하면서 전체적으로

 적당한 굵기의 쪽파로 김치를 담그는것이

 먹기도 편하고 맵지 않고 맛있어요.

싱싱한 가을쪽파를 2단 큰걸로 사다 쪽파김치를 담아봤어요.

쪽파는 뿌리부분을 잘라주고

 아래쪽에 지저분한 부분은 한꺼풀 벗겨주세요.

손질한 쪽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널어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가 마르면 큰 그릇에 쪽파밑동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비스듬히 놓고 절일준비를 합니다. 

절일때는 액젓(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으로

 절여주어야 바틋한 맛이 나고 맛있어요.

까나리액젓으로 2컵을 골고루 부어주세요.

절이고 남은 액젓은 버리지 않고 양념에 같이 넣어주세요.

쪽파 흰부분이 두꺼워서 절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액젓이 흰뿌리 부분에 담가지도록 절이면서 

중간에 두세번 뒤집어주면서 파란부분도 액젓을 묻혀주세요.

절이는 시간은 40분정도면 충분하고

 액젓이 골고루 묻는 정도에 따라 

시간은 조금 달라질수 있어요.

파를 이렇게 구부려보아서 뚝 부러지지 않고

 야들야들 휘어지는 정도면 잘 절여진거랍니다. 

풀 쑤는법

쪽파가 절여지는 동안 찹쌀풀을 쑤어주세요.

쪽파 큰거 2단 기준으로

 풀쑨것 1.5컵정도넣어주시면 되요.

물 2컵에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약한불에서

 타지않게 은근히 계속 저어주면서 쑤어주세요.

양념 레시피

쪽파(큰것) 2단

고춧가루 2컵

고추씨가루 3큰술

양파간것 1.5컵

배간것 1.5컵

까나리액젓 2컵

(절이고 남은 액젓은 양념에 넣기)

육수 0.5컵

(다시마, 양파, 대파, 멸치육수)

다진마늘 2/3컵

다진 새우젓 0.5컵

찹쌀풀 1.5컵

매실청 1/4컵

설탕 1큰술

다진 생강 1.5큰술

꿀 4큰술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은후 숙성되도록

 1시간이상 두었다가 사용하면 더 맛있어요. 

큰 양푼에 쪽파를 가지런히 10개정도씩 모아서

 양념을 흰부분 위주로 발라주세요.

쪽파를 담는 방법은 2가지인데 

하나는, 한번 먹을 분량만큼씩 5~7개정도를 모아서

 파란 부분으로 감싸서 돌돌말아주는 방법

또하나는, 가지런히 김치통에

 넣어주는 방법이 있어요.

둘다 큰 차이는 없는데 하나씩 꺼내먹기는

 첫번째 방법이 편하긴 해요.

이번엔에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일렬로 담아봤어요.

머리통 부부분이 굵으니까 방향을

 한번씩 바꿔가며 담아주세요.

 

양이 많을때는 김치통에 담기전에 

김장비닐을 이용해서 담아주고 공기가 통하지 않게 꼭 묶어주면

 더 맛있게 오래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답니다. 

2일정도 익힌 후 김치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되요.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이예요.

감칠맛나게 액젓을 이용해서 잘 절이는 부분부터

 정성이 담아 만들면 김치도 겨울내내 맛있어지고

 무르지 않고 아삭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