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채 장아찌, 오독오독 식감 좋은 밥도둑 봄장아찌 만들기
봄장아찌,
오독오독 식감 좋은 밥도둑
궁채 장아찌 만들기
먹기 좋게 자른 궁채에
절임간장을 부어 만든
궁채 장아찌는
오독오독 식감이 일품입니다.
짭조름하면서 새콤달콤한
궁채 장아찌로
입맛 확 도는 봄장아찌
만들기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궁채장아찌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많이 먹던 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상추의 재배종으로
줄기 부분을 먹는답니다.
전에는 궁채가 조금 생소했는데
요즘에는 몸에 좋은 효능과
독특한 식감 때문에
많이 먹는 반찬 중에 하나죠.
고기와도 잘 어울려서
삼겹살 같이 기름진 고기요리와
찰떡 궁합이죠.
궁채 장아찌 재료준비
불린 궁채 500g(말린궁채는 150g)
간장 200ml
식초 150ml
설탕 150ml
물 150ml
피클링 스파이스 약간
홍고추 1개
궁채 손질하는법
궁채는 말린궁채와 불린궁채
두가지로 보통 판매합니다.
말린궁채는 물에 여러번 세척한 후
반나절정도 충분히 불려주면 되는데
불려주면 4배정도 불어나므로
150g정도 불리면 500g정도 됩니다.
저는 불려놓은 궁채를 구입했습니다.
불린 궁채는 바락바락 씻어가며
3~4번정도 헹궈줍니다.
궁채는 줄기 끝부분에
두껍고 딱딱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가위로 잘라주고 다듬어 주세요.
손질된 궁채를 구입한거라
불순물이 빠지라고
한시간정도 물에 담가놨어요.
손질된 궁채는
채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주세요.
궁채 장아찌를 할 때
궁채는 따로 데치지 않고 그냥 사용합니다.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데치던 안 데치던
식감이나 맛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데칠때에는 끓는물에
소금 약간 넣고
30초정도만 살짝 데쳐주시면 된답니다.
궁채 장아찌 만들때 가장 중요한
간장물 베이스를 만들어 볼게요.
간장물 비율은
간장1 : 식초 0.7 : 설탕 0.7 : 물0.7
기본적으로 장아찌를 만들때
간장, 식초, 설탕, 물을
동량으로 넣어주면 되는데
집집마다 간의 정도가 다르니까
이 기본 비율에서
가감해 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간장1 : 식초 0.7 : 설탕 0.7 : 물0.7
비율이 많이 짜지 않고
세콤달콤한 정도가 잘 맞더라고요.
불린 궁채 500g정도의 양이라면
간장 200ml, 식초 150ml,
설탕 150ml, 물 150ml정도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어주면
향긋하면서 더 맛있어집니다.
저어가면서 끓어오르면
불을 바로 꺼주세요.
기다란 궁채줄기는
머리부분을 잡아서 이렇게 정리해줍니다.
도마에 가지런히 놓고
손가락 2마디 정도 길이로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유리용기에 넣어줍니다.
뜨거운 간장물을 부어줄거라서
유리용기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장아찌용 유리용기는
뜨거운 물을 붓거나 삶아서
깨끗하게 말려서 준비해주어야
오래두어도 장아찌가 상하지 않습니다.
비율의 간장물을
뜨거운 상태로 부어줍니다.
꼭 뜨거울 때 부어주어야
아삭한 식감의 궁채장아찌를 무르지 않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매콤한 향이 나는
장아찌 간장물을 좋아해서
홍고추도 1개 넣어줍니다.
장아찌를 먹으면서 남는 간장물은
버리지 않고 전 먹을 때 찍어먹거나
밥 비벼먹을 때 사용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만든 궁채 장아찌는
뚜껑 잘 닫아서 서늘한 곳에
일주일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바로 드시면 돼요.
오독오독 식감이 좋은 궁채 장아찌는
고기굽는 날이면
꼭 꺼내먹는 음식이랍니다.
새콤달콤하면서 식감까지 좋아서
김밥만들때
단무지나 우엉대신 넣어주면 더 맛있답니다.
궁채 효능
- 면역력 증진
- 비타민 풍부
- 피부 노화방지(비타민C,E)
- 콜라겐 생성
- 인지기능 개선(엽산)
- 뼈건강(비타민 K 함유)
- 눈건강(베타카로틴 함유)
- 변비예방(섬유소)
- 소화개선(식이섬유)
- 심혈관 건강(칼륨)
- 염증감소(플라보노이드)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더 좋은 궁채로 장아찌 만들어 드세요.
입맛없는 봄철에 넉넉히 만들어 두면
건강도 챙기도 입맛도 살리는
일석이조 재료랍니다.
쉽게 만드는 궁채 장아찌로
밥도둑 봄장아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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