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간맞추기 힘든 미역줄기 볶음, 실패없는 황금레시피
의외로 간맞추기 까다로운 미역줄기 볶음,
실패없는 나만의 황금레시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먹어본 적은 없을 법한
국민 밑반찬 미역줄기볶음.
식당에서 밥 먹을 때
자주 등장하는 미역줄기볶음은
밥이 나오기도 전에
없어져 버리는 반찬중의 하나죠.
염장된 미역줄기볶음은
짭조름하니 만들어놓으면
자꾸 손이 가는 반찬입니다.
상하지 않게 소금으로 염장해놔서
유통기한도 길뿐 아니라 가격까지 착해서
주부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죠.
하지만 염장미역을 어떻게 씻느냐에 따라
간이 틀려지기 때문에 레시피는
저마다 틀리기 마련인데요.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양념하기 힘든
미역줄기 볶음의 황금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미역줄기 볶음 황금레시피
미역줄기 한팩
당근 약간
양파 1/3개
참치액젓 2큰술
참기름 2큰술
미림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덧간은 국간장으로
염장미역은 유통기한이 일년 이상이라서
이렇게 소금에 절여져서 판매하기 마련이죠.
염장미역줄기는
씻는 것이 참 중요한데요.
물을 부어놓으면
소금이 이만큼이나 나오네요.
미역줄기는 흐르는 물에
3~4번이상 바락바락 주물러가면서
소금기를 빼줍니다.
잘 행군 미역줄기는
찬물에 담근 후 식초 1/2큰술을 넣어서
불순물도 살균하고 비린내를 제거해주세요.
식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미역에 식초 냄새가 밸 수 있으니
반 큰 술 정도만 넣고 30분 정도만 재워줍니다.
너무 오래 담가놓으면
소금기가 다 빠져나와서 밍밍하고
미끈한 점성도 생긴답니다.
재워놓은 미역줄기는
조금 먹어보고 짠맛을
갸늠해보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짜면 조금 더 담가놓으면 되겠죠?
30분 정도 식초물에 담가놓았던 미역줄기는
식초 냄새가 나지 않도록
2번 정도 더 헹구어준 후 건져줍니다.
미역줄기가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하니까
적당히 1~2번 정도 썰어주세요.
양파 1/3개와 당근도
가늘게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2큰술 분량 정도 썰어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2큰술 정도 두르고
다진 대파를 넣고 파향을 내주세요.
썰어놓은 양파와 당근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씻어서 썰어놓은 미역줄기도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이때 미역줄기는 어느 정도
물기가 있는 것이 촉촉하니 먹기 좋습니다.
미역줄기 볶음의 기본 간은
젓갈로 해주는 것이
감칠맛도 있고 맛있답니다.
저는 간이 세지 않은 참치액젓을
2큰술 넣어주었습니다.
다진 마늘도 1/2큰술 넣어서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역 비린내를 제거해줍니다.
참기름도 2큰술
넉넉히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미역줄기 잡내를 잡아줄
미림 2큰술 들어갑니다.
볶다가 혹시 너무 물기가 없는 것 같다면
물을 1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당근과 양파가 익을 정도로 만 볶아주면
미역줄기볶음 완성입니다.
먹어보고 혹시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살짝 해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도 넉넉히 뿌려주세요.
한 접시 가득 담았는데
양이 얼마 안 되네요.
다음번엔 두팩씩 사야 할 것 같아요.ㅎ
미역줄기 한팩으로는 한 끼면 뚝딱입니다.
당근은 꼭 넣지 않아도 되지만
색감을 위해서 넣어주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오독오독한 식감도 좋은
짭짤하고 감칠맛나는 미역줄기볶음입니다.
고소한 참기름 향을 덧입어서 그런지
간이 딱 좋게 볶아졌네요.
국민 밑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들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
3번 이상 바락바락 씻어주기,
30분 정도 식초물에 담가놓기
잊지 마세요~
맛있는 미역줄기볶음,
조금 넉넉한 양으로 만들어서
고소함과 향긋한 바다내음을
식탁에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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