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죽 끓이는법, 으슬으슬 감기몸살에 먹으면 좋은 건강식

Posted by 말리꽃향기
2019. 12. 16. 01:56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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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죽 끓이는법,

으슬으슬 감기몸살에 먹으면 좋은 건강식


어릴때 아프거나 하면 엄마가 끓여주시던 시금치를 넣어만든 된장죽이예요. 소화도 안되고 입맛도 없을때 먹으면 짭조름함 맛에 부드러운 시금치의 식감이 잘 어울리는 건강식이랍니다. 

요즘에는 아이가 아프거나 하면 흰죽보다는 야채죽을 끓여주곤 하는데 오늘은 시금치 한단 사서 추억의 시금치 된장죽을 끓여 볼께요.





재료준비

(4인기준)


시금치 반단

양파 1/3개

쌀 1컵 반

다시용 멸치 6~7개

다시용 다시마 4장

다진마늘 1큰술

된장 2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1큰술

물 2리터




죽은 그냥 물에 끓여도 상관없지만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서 만들어 주면

 구수하고 더 깊은 맛이 난답니다. 

멸치는 6~7마리정도 멸치똥을 빼고

 기름없이 살짝 팬에 2분정도 볶아주면 

비린내가 없어진답니다. 





다시마 4장정도를 넣어주고 물은 2리터 부어주세요.

센불에서 10분정도,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10분정도 끓여 육수를 내주세요.





육수내는 동안 시금치를 손질해볼께요.

시금치는 뿌리부분이 분홍색을 내는것이 맛있어요.

너무 많이 잘라내지 말고 잘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여러번 행구어 주세요.





잎파리에 흙이 많이 묻어있어서 

식초약간 넣고 찬물에 담가놨습니다. 

20분정도 후에 다시한번 헹구어서 건져주세요.





만들어진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주세요.





쌀은 4인분 기준으로 1컵 반정도 불려주세요.





30분정도 불린 쌀은 건져서 냄비에 담고 

참기름 1큰술 넣고 약불에서 

잠시 볶아주면 고소한 맛이 든답니다. 





물기가 살짝 없어질 정도로 

다글다글 볶아주세요.





준비한 육수를 모두 부어주세요.

2리터 물로 육수를 내었으니까 

1.8리터 정도 내외분량일꺼예요.

그냥 물을 사용하실때는 2리터 정도 부어주시면 되요.





양파는 1/3개정도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흰죽 끓이듯이 잘 저어주면서 약불에서 끓여주다가 

쌀알이 반정도 익으면 썰어놓은 양파를 넣고

 된장을 2큰술 넣어줍니다. 





쌀알이 푹 무를때까지 잘 저어가면서 

죽을 끓여주세요.





쌀알이 퍼지면 시금치를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시금치는 너무 크면 반정도 잘라서 넣어주고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넣고

 끓여주는것이 맛있어요.





다진마늘도 1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시금치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이다가

 시금치의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된장을 조금 추가해서 넣거나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춰주시면 되요.





그릇에 푸짐하게 담고 통깨를 뿌려줍니다. 





몸살기 있는 우리집 아이를 위해 끓인

 건강식 시금치죽.

식구들 모두 따끈한 시금치죽을 한 그릇씩 먹으니까 

소화도 잘되고 몸도 따뜻해지니 좋네요.

된장을 넣고 끓인 시금치죽은 

부드럽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소화기능이 떨어질때 먹으면 아주 좋더라구요.





시금치와 잘 어울리는 

바지락을 넣으면 좀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환자식으로 끓일때는 바지락을 잘 해감시킨후 

소화가 잘되도록

잘게 다져서 넣어주면 더 좋아요.





시금치죽 끓이는법,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겠지요?

시금치만 있으면 쉽게 끓일 수 있는 건강식. 

조금 넉넉히 끓여놓고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든든하답니다.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시금치 된장국,

오늘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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